겨울철이 찾아오면 찬바람과 건조한 날씨 그리고 추위를 이겨 낼 각종 난방 기구 사용으로 인한 실내가 건조가 해져서 건강 유의에 영향을 미칩니다. 이런 건조함을 덜어 주기 위해 가습기를 활용하면서 적정 실내 습도를 유지하면 피부 건강부터 호흡기 건강까지 관리할 수 있습니다. 가습기의 이점과 사용법, 건강에 미치는 영향부터 겨울철 적정 실내 온도 및 습도를 알아보겠습니다.
가습기 종류 및 장단점
가습기 종류는 가습을 위한 물의 증발 방식에 따라 자연기화식, 가열식, 초음파식 크게 3가지 구분되어 사용되며 이 3가지를 복합적으로 사용하는 복합 가습기까지 총 4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각 가습기마다 장단점 및 특징이 있기 때문에 생활하는 실내 환경에 맞춰 가습기를 선택해 사용할 수 있습니다.
구분 | 자연기화식 | 가열식 | 초음파식 |
증발 방식 | 수건, 의류를 말리는 것과 같이 필터를 통해 걸러진 물이 기화되어 습도를 유지 | 물을 100도씨로 끓여 물을 증발하여 수증기를 만들어 내는 방식 | 초음파를 통해 물 분자를 쪼개 가볍게 만들어 물안개를 분사 시키는 방식 |
장점 | 1. 습도를 만들어 내는 방식 중 세균이 함께 가습될 가능성이 낮다. 2. 공기 중에 습도에 따라 습도량이 조정되기 때문에 자연스런 호흡이 가능하다. 3. 전력 소모가 적고 가격이 저렴하다. |
1. 물이 끓어 가습이 되기 시작하면 가습량이 많아 빠르게 습도를 올릴 수 있다. 2. 물이 따뜻해 겨울철 난방에 도움이 된다. 3. 물이 끓면서 세균 살균 혹은 증식 억제 한다. |
1. 단시간에 물방울을 분사 시키기 떄문에 습도 관리에 효과적이다. 2.가습량의 조절이 편리하다. 3. 전력소모가 적고 가격이 저렴하다. |
단점 | 1. 자연적으로 기화되는데 시간이 오래 걸린다. 2. 물에서 냄새가 날 수 있다. 3. 필터를 교체하는 유지비용이 발생한다. |
1. 물을 가열하는 동안 전기를 사용하면서 과도한 전기료가 발생 될 수 있다. 2. 가열판에 석회등 이물질이 껴 유지관리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 3. 물의 끓기 전까지 시간이 걸린다. 4. 화상의 위험이 있다. |
1. 물분자 크기 때문에 넓은 공간을 가습하기 어렵다. 2. 가습이 되는 과정에 다른 정수기에 비해 물의 살균력이 떨어지고 공기에 함께 분사 될 수 있다. |
제품 가격대 | 30,000원 ~ 150,000원 | 100,000원 ~ 300,000원 | 50,000원 ~ 200,000원 |
전기료 | 가장 적음 | 전력 소비량이 많음 | 중간 |
유지 관리 방법 | 필터교체 | - | - |
자연기화식 가습기
자연기화식 가습기는 수건이나 의류를 말리는 것과 물기가 있는 것을 기화시켜 자연적으로 습기를 만들어 내는 방식입니다. 자연 친화적이면서 공기 중에 물이 증발되면서 습도를 조절하기 때문에 세균이 함께 증발될 가능성이 제일 적습니다. 또한 공기 중에 습도에 따라 자연적으로 습도량이 조절대기 때문에 과습도가 될 것을 사전에 방지하며, 사람이 편안함을 느끼는 습도를 유지해 줍니다.
하지만 이러한 장점에도 불구하고 자연적으로 물이 기화 되어 습도를 유지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며, 고여 있는 물이 오래되면 물에서 냄새가 날 수 있는 단점이 있습니다.
전기를 많이 사용하지 않아 유지하는데 전기료는 저렴하나 정기적인 필터교체를 해주어야 하는 단점 또한 자연기화식의 장점을 무색하게 만드는 요인 중 하나입니다.
가열식 가습기
가열식 가습기는 현재 진행형인 가습기입니다. 물이 끓는 100도씨의 물을 만들어 수증기로 많은 양의 가습을 한 번에 할 수 있고, 가열된 물이 따뜻해 난방효과에도 도움을 주기 때문입니다.
가열식 가습기를 현재 진행형 가습기라고 부르는 이유는 가열식 가습기의 단점들로 꼽히던 것을 보완하여 제품들이 출시되기 때문입니다. 가열식 가습기의 단점은 물을 가열하는 동안 많은 전기를 사용하며, 대용량의 물을 계속 끓여야 하기 때문에 전기료가 과도하게 청구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물을 끓이는 방식의 개선과 열효율을 개선하는 용기와 열판 사용으로 물이 끓고 난 이후에는 전기를 과하게 사용하지 않아 단점인 전기료 과청구를 개선시키고 있습니다.
3~5L의 많은 물을 끓이다 보면 20~30분이라는 시간이 걸리게 됩니다. 가습을 필요로 하는 시점에 바로 습도를 높이지 못하는 것이 가열식 가습기의 단점이었으나 최근에는 부분가열을 통해 빠르게 물을 수증기로 변환시켜 10분 내로 가습이 되게 하기도 합니다.
가열판의 전도체와 물 안의 미네랄이 끓으면서 화학반응이 일어나 석회가 생기기도 합니다. 이를 위해 가열판을 세라믹으로 도포하여 석회생김을 방지하여 위생적인 가열식 가습기가 출시되고 있습니다.
그래도 여전히 많은 양을 전기를 사용하며, 시간이 걸리고, 다른 가습기에 비해 평균적인 가격이 높은 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장점이 많은 가습기이고 단점들이 점차 보완 대고 있기 때문에 가습기 구매를 고려하신다면 가열시기 가습기를 추천드립니다.
초음파 가습기
가장 대중적으로 사용되는 초음파 가습기는 빠른 시간 내에 가습을 만들어 내면서, 가습이 되는 형태를 육안으로 빠르게 (물분자의 분출) 확인할 수 있고 저렴하여 가습기의 대중화를 주도한 제품입니다.
초음파 가습기에서 가열식 가습기로 대체가 된 계기는 가습기 살균제 사용으로 인한 사회적 이슈가 가장 컸으나, 초음파 가습기 자체의 문제는 상대적으로 적습니다. 하지만 초음파로 만들어내는 물분자가 가열식과 자연기화식보다는 크다 보니 바이러스도 함께 공기 중에 떠다닐 수 있다는 단점을 잡기 위해 살균제 사용을 하는 씬이 나오긴 했습니다.
초음파 가습기에서 만들어 내는 물분자가 크기 때문에 가습기 주변으로는 충분한 가습이 되어 바닥이 흥건해지는 사태가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때문에 좁은 공간 가습을 한다면 초음파 가습기를 추천드릴 수 있습니다.
겨울철 적정 실내 온도와 권장 습도
차고 건조한 건강 관리를 위해서는 적정 실내 환경을 유지하기 해주어야 합니다.
겨울철 실내 적정 온도는 18~21도 사이로, 너무 높은 온도는 건조한 날씨와 함께 피부건조를 유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수 있습니다. 또는 너무 낮은 온도는 몸의 면역체계를 약화 켜 감기에 걸리거나 호흡기 염증을 유발할 수시킬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겨울철 권장 습도 범위는 30% ~ 50% 사이입니다. 난방기구 사용으로 인해 공기가 건조해지므로 가습기를 사용하여 습도를 조절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너무 높은 습도는 곰팡이나 박테리아 번식을 촉진할 수 있으므로 권장 습도 범위를 준수하여 습도를 유지해야 합니다.
겨울철에는 난방으로 인해 실내의 습도가 감소하므로, 앞서 말씀드린 대로 가정, 사무실 등 실내 환경에 맞춰 가습기 선택하여 사용하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개인의 건강 상태나 환경에 따라 이 범위를 조절할 필요가 있으므로,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조건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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