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전체 글316 공복 운동 어지러움, 저혈당일까? 운동을 멈춰야 하는 증상과 대처법 아침을 먹지 않고 러닝이나 헬스장에 갔다가 갑자기 힘이 빠지고 어지러운 경험을 하면 가장 먼저 ’당이 떨어졌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특히 체중 감량을 위해 일부러 공복 운동을 하는 사람이라면 지방을 더 쓰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반응이라고 생각하고 조금 더 버텨보기도 합니다.그런데 공복 운동 중 나타나는 어지러움을 모두 저혈당이라고 볼 수는 없습니다. 식사를 하지 않은 상태에 운동까지 겹치면 혈당뿐 아니라 수분 상태와 혈압, 운동 강도 등 여러 조건이 동시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반대로 당뇨병이 없다는 이유만으로 저혈당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필요도 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공복이라는 사실 하나보다 어떤 증상이 함께 나타났고, 운동을 멈췄을 때 어떻게 변했는지를 보는 것입니다.공복으로 운.. 2026. 10. 2. 청소년 카페인 하루 권장량은? 에너지음료·커피 마실 때 계산하는 방법 시험 기간이 되면 편의점에서 에너지음료를 사 마시거나 학원에 가기 전 아이스커피를 들고 다니는 학생들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습니다. 졸음을 쫓기 위해 한 번 마시는 정도라면 별문제가 없을 것 같지만, 문제는 청소년의 카페인 섭취가 에너지음료 한 캔에서 끝나지 않는다는 데 있습니다.커피와 에너지음료뿐 아니라 콜라와 초콜릿, 일부 차와 카페인이 들어간 식품까지 하루 동안 먹은 것을 합하면 생각보다 섭취량이 커질 수 있습니다. 특히 체중이 적은 청소년은 성인과 같은 양을 마셔도 체중당 섭취량은 더 높아집니다.최근에는 청소년의 건강 변화를 장기간 살펴보는 국가 조사에서도 고카페인 음료 섭취가 별도의 조사 항목으로 포함될 만큼 중요한 생활습관으로 다뤄지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중학생이나 고등학생은 카페인을 하루.. 2026. 10. 2. 졸피뎀 먹었는데 잠이 안 온다면? 약효가 나타나는 시간과 용량 잠이 오지 않아 졸피뎀을 처방받아 먹었는데 30분이 지나도 별다른 느낌이 없다면 조금 당황할 수 있습니다. 수면제라는 이름 때문에 약을 먹으면 금방 눈꺼풀이 무거워지고 잠이 쏟아질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실제 반응은 사람마다 꽤 다릅니다.어떤 사람은 복용 후 비교적 빠르게 졸음을 느끼는 반면, 누군가는 ‘약을 먹었는데도 전혀 졸리지 않는다’고 느낍니다. 같은 사람이라도 식사를 언제 했는지, 얼마나 오래 복용했는지, 그날의 수면 상태와 다른 약의 복용 여부 등에 따라 체감하는 효과가 달라질 수도 있습니다.특히 약효가 느껴지지 않는다고 기다리다가 한 알을 더 먹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졸피뎀은 복용 직후의 졸음만 보고 용량을 판단하는 약이 아니며, 본인이 느끼는 것보다 약의 작용이 뒤늦게 강해질 수도 있.. 2026. 10. 1. 건강검진에서 혈압이 높게 나왔다면? 한 번의 수치로 고혈압을 판단하지 않는 이유 건강검진을 받다가 예상하지 못하게 혈압이 높다는 이야기를 듣는 경우가 있습니다. 평소 특별히 아픈 곳도 없고 아직 젊은데 수축기 혈압이 140을 넘었다는 말을 들으면 그때부터 ’나도 고혈압인가?’라는 걱정이 생깁니다.반대로 별다른 증상이 없다는 이유로 검진 결과를 그대로 넘기는 사람도 많습니다. 특히 20~40대에서는 혈압이나 혈당, 콜레스테롤 문제가 중년 이후에나 생긴다고 생각하기 쉬운데 최근에는 젊을 때부터 자신의 수치를 알고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이 강조되고 있습니다.그렇다면 건강검진에서 혈압이 높게 나왔다면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요?우선 알아둘 것은 검진 당일 한 번 측정한 혈압이 높았다는 사실만으로 평소에도 혈압이 높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는 점입니다. 혈압은 고정된 숫자가 아니라 몸 상태와.. 2026. 10. 1. 술 마신 다음 날 심장이 빨리 뛰는 이유, 숙취라서 그런 걸까? 술을 마신 다음 날 유난히 심장이 빨리 뛰는 느낌을 받을 때가 있습니다. 가만히 누워 있는데도 평소보다 심장박동이 크게 느껴지거나, 잠에서 깬 뒤 스마트워치를 확인했더니 안정 시 심박수가 평소보다 높게 나오는 경우도 있습니다.숙취가 심한 날이라면 몸이 힘들어서 그렇겠거니 하고 넘어가기 쉽지만, 전날 술을 많이 마셨다는 사실만으로 모든 두근거림을 숙취라고 단정하기도 어렵습니다. 술은 수분 상태와 수면, 자율신경계뿐 아니라 심장 리듬에도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그래서 음주 다음 날 심장이 빨리 뛴다면 단순히 ‘몇 잔을 마셨는가’보다 평소보다 얼마나 빨라졌는지, 규칙적으로 뛰는지, 술이 깬 뒤에도 계속되는지를 같이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술은 마시는 동안보다 다음 날까지 심박수에 영향을 줄 수 있다술을.. 2026. 9. 30. 스마트워치에서 심박수 이상 알림이 왔다면? 한 번의 숫자보다 중요한 것 스마트워치를 차고 생활하다 보면 예상하지 못한 순간에 심박수가 높거나 낮다는 알림을 받을 때가 있습니다. 심전도 기능이 있는 제품에서는 불규칙한 심장 박동이 감지됐다는 메시지가 나타나기도 합니다.운동을 하고 있을 때라면 대수롭지 않게 넘길 수 있지만 소파에 앉아 있거나 잠을 자던 중 이런 알림을 받으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특별히 아픈 곳이 없는데도 심장에 문제가 생긴 것은 아닌지 걱정되고, 인터넷에서 심방세동이나 부정맥을 검색하다 보면 당장 병원에 가야 할 것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최근 스마트워치의 건강 측정 기능은 빠르게 발전하고 있습니다. 심박수를 이전보다 자주 측정하고 심전도를 기록하거나 불규칙한 맥박을 감지하는 기능까지 일반 소비자가 사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이런 기능은 평소 병원에서 발견하기 .. 2026. 9. 30. 저녁을 안 먹었는데 아침 공복혈당이 높은 이유, 전날 음식만의 문제일까? 건강검진에서 공복혈당이 높게 나오면 가장 먼저 전날 저녁을 떠올리게 됩니다. 늦게 먹었거나 탄수화물을 많이 먹었다면 어느 정도 이해가 되지만, 저녁을 일찍 먹었거나 아예 먹지 않았는데도 아침 혈당이 높으면 조금 이상하게 느껴집니다.밤새 아무것도 먹지 않았으니 혈당도 계속 내려가야 할 것 같지만 우리 몸은 그렇게 움직이지 않습니다. 자는 동안에도 뇌를 비롯한 여러 기관은 포도당을 필요로 하고, 음식이 들어오지 않는 시간에는 간이 저장해둔 포도당을 내보내거나 새로 만들어 혈당을 유지합니다.특히 아침이 가까워지면 잠에서 깨어날 준비를 하면서 여러 호르몬의 변화가 나타납니다. 이 과정에서 간에서 포도당이 더 많이 나오고 인슐린의 작용은 상대적으로 약해질 수 있는데, 이를 흔히 새벽현상이라고 합니다.따라서 아침 .. 2026. 9. 29. 해외직구 혈압계가 더 싸던데 사도 될까? 의료기기는 가격보다 먼저 볼 것이 있습니다 부모님 건강을 챙기려고 혈압계나 저주파자극기 같은 제품을 찾아보다 보면 같은 용도의 제품인데도 가격 차이가 상당히 큰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국내에서 판매되는 제품 옆에는 해외직구 상품이 함께 노출되고, 유명 브랜드처럼 보이는데 가격은 훨씬 저렴한 제품도 있습니다.후기를 보면 판단은 더 어려워집니다. “병원에서 재는 것과 비슷하다”, “부모님이 매일 잘 쓰고 있다”는 후기가 수백 개씩 달려 있으면 굳이 더 비싼 제품을 사야 하나 싶기도 합니다.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추석을 앞두고 온라인에서 판매되는 의료제품을 점검한 결과, 혈압계와 저주파자극기, 부항기 등에서 해외직구나 구매대행을 통한 불법유통 광고가 다수 적발됐습니다.여기서 소비자가 알아둘 것은 ‘해외직구 제품은 모두 위험하다’는 이야기가 아닙니다.더.. 2026. 9. 29. 졸피템을 먹어도 잠이 안 오는 이유, 수면제 용량보다 먼저 확인할 것 잠이 오지 않아 수면제를 처방받았는데 막상 약을 먹고도 한두 시간씩 뒤척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처음에는 약을 먹으면 금방 잠들었던 것 같은데 어느 순간부터 효과가 약해졌다고 느끼기도 하고, 같은 약을 먹은 다른 사람은 잘 잔다는데 나에게만 맞지 않는 것인지 궁금해지기도 합니다.졸피템은 졸피뎀 성분의 수면제로, 잠드는 데 어려움을 겪는 불면증에 처방되는 약입니다. 그래서 졸피템을 먹었는데도 잠이 오지 않으면 가장 먼저 ’약이 약한 건 아닐까?’라는 생각을 하기 쉽습니다.하지만 졸피뎀의 효과는 복용량 하나로 결정되지 않습니다. 언제 약을 먹었는지, 저녁 식사는 몇 시에 했는지, 현재 불면이 어떤 형태로 나타나는지에 따라서도 체감하는 효과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오랫동안 같은 약을 복용했다면 처음과 다른 반응.. 2026. 9. 28. 중학생 예방접종, 어릴 때 다 맞았는데 또 맞아야 할까? 아이가 초등학교를 졸업할 즈음이면 예방접종은 거의 끝났다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영유아 때는 예방접종 수첩을 챙기며 날짜마다 병원을 찾았지만 아이가 학교에 들어간 뒤에는 독감 예방접종 정도만 신경 쓰는 가정도 많습니다.그런데 최근 발표된 올해 중학교 입학생의 필수예방접종 완료율을 보면 약 77%에 그쳤습니다. 초등학교 입학생의 완료율이 92%였던 것과 비교해도 차이가 꽤 큽니다.그렇다고 중학생 4명 중 1명이 어릴 때 받아야 할 예방접종을 모두 빼먹었다는 뜻은 아닙니다. 중학교 입학 시기에 다시 확인하는 접종이 따로 있기 때문입니다.11~12세 무렵에는 어릴 때 만들어진 면역을 다시 보강해야 하는 백신이 있고, 이 시기에 새롭게 시작하는 예방접종도 있습니다. 그래서 아이가 영유아 예방접종을 빠짐없이 받았더.. 2026. 9. 28. 탁 트인 곳에서 갑자기 불안해지는 이유, 넓은 공간에서도 공황이 올 수 있다 사람이 많은 지하철이나 엘리베이터처럼 답답한 곳에서 갑자기 불안해지는 것은 어느 정도 이해하기 쉽습니다. 그런데 주변에 아무것도 없는 넓은 광장이나 주차장을 걸을 때 오히려 가슴이 두근거리고 어지러우면서 빨리 벗어나고 싶어지는 사람도 있습니다.예를 들어 대형 주차장 한가운데를 혼자 걷다가 갑자기 심장이 빠르게 뛰고 다리에 힘이 빠지는 느낌이 들 수 있습니다. 주변이 탁 트여 답답할 이유가 없는데도 멀리 보이는 건물까지 걸어갈 생각을 하면 불안해지고, 다시 차로 돌아가야 마음이 놓입니다.넓은 쇼핑몰이나 광장, 다리를 건널 때 비슷한 증상이 생기기도 합니다. 이후에는 혼자 가는 것을 피하고 누군가와 함께 있을 때만 움직이거나, 넓은 공간을 가로지르지 않고 벽이나 건물 가까이로 걷는 식으로 행동이 달라지기도 .. 2026. 9. 27. 심장이 커졌다는 말을 들었다면? 심장비대와 확장성 심근병증은 다릅니다 건강검진에서 흉부 엑스레이를 찍은 뒤 ‘심장이 조금 커 보인다’는 이야기를 듣는 경우가 있습니다. 특별히 아픈 곳도 없었는데 심장이 크다는 말을 들으면 심장병이 생긴 것은 아닌지, 심부전으로 진행하는 것은 아닌지 걱정부터 들 수 있습니다.최근에는 국내 연구진이 한국인 확장성 심근병증 환자의 유전적 특성을 분석한 결과가 발표되면서 확장성 심근병증이라는 질환도 다시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일부 환자에서는 특정 유전자 변이가 질환의 진행과 관련될 수 있다는 내용인데, 여기서 일반인이 가장 먼저 구분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검사에서 심장이 커 보인다는 말과 확장성 심근병증이라는 진단은 같은 의미가 아닙니다.심장이 커져 보이는 데는 여러 이유가 있고, 엑스레이 한 장만으로 심장 근육의 기능까지 정확하게 알 수 있는.. 2026. 9. 27. 이전 1 2 3 4 ··· 27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