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매일 공원을 달리며 건강을 유지해왔다. 하지만 몇 달 전부터 피로감이 심해지고 머리가 맑지 않은 느낌이 들었다. 근육통도 자주 느껴졌고, 집중력이 떨어지는 듯했다. 처음에는 단순한 피로라고 생각했지만, 증상이 지속되면서 병원을 찾게 되었다.
검사 결과를 보고 충격을 받았다. 혈액 속 중성지방 수치가 1,000을 넘었고(정상 범위는 150 미만), 피는 마치 기름 덩어리처럼 변해 있었다. 원인은 명확했다. 1년 넘게 운동을 거의 하지 못했고, 업무로 인해 늦은 밤까지 일하면서 야식을 먹는 습관이 계속되었기 때문이다.
생활습관 변화: 야식과 탄수화물 줄이기
고지혈증 진단을 받고 난 후 나는 생활습관을 바꾸기로 결심했다. 가장 먼저 한 일은 야식과 탄수화물을 줄이는 것이었다. 저녁 늦게 배달 음식을 먹는 대신, 직접 건강한 음식을 만들어 먹기 시작했다. 점심에는 잡곡밥 한 공기만 먹고, 저녁은 샐러드와 과일 위주로 가볍게 섭취했다. 또한 좋은 지방이 포함된 음식을 충분히 섭취하기 위해 들기름, 올리브오일, 아보카도 등을 적극 활용했다.
건강한 지방의 중요성과 종류
많은 사람이 지방을 피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좋은 지방은 우리 몸에 꼭 필요하다. 지방은 단순히 에너지원일 뿐만 아니라 세포막을 구성하고 호르몬을 조절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문제는 지방의 종류다.
- 불포화지방산 (건강한 지방)
- 단일불포화지방산: 올리브오일, 아보카도, 견과류(아몬드, 캐슈넛, 호두 등)
- 다중불포화지방산: 등푸른 생선(연어, 고등어, 참치 등), 아마씨, 들기름, 해바라기씨유
- 오메가-3 지방산: 등푸른 생선, 치아씨드, 아마씨, 들깨
- 오메가-6 지방산: 해바라기씨유, 콩기름, 참기름(단, 과다 섭취는 주의)
- 포화지방산 (적당히 섭취해야 하는 지방)
- 육류(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와 유제품(버터, 치즈)
- 코코넛오일과 팜유
- 너무 많이 섭취하면 LDL(나쁜 콜레스테롤)을 증가시킬 수 있음
- 트랜스지방 (피해야 할 지방)
- 마가린, 쇼트닝, 패스트푸드, 가공된 과자 및 빵
- 트랜스지방은 LDL(나쁜 콜레스테롤)을 증가시키고 HDL(좋은 콜레스테롤)을 감소시켜 심혈관 질환 위험을 높임
나는 포화지방과 트랜스지방 섭취를 최소화하고, 불포화지방을 꾸준히 섭취하는 방식으로 식단을 개선했다.
4개월 만에 놀라운 변화
식습관 변화 후 4개월 만에 중성지방 수치는 1,059에서 113으로 급격히 감소했다. 6개월이 지나자 모든 수치가 정상 범위로 돌아왔으며, 약물 없이 건강을 되찾는 데 성공했다. 나는 들기름, 아마씨, 견과류 등을 꾸준히 섭취하며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하고 있다.
이 과정을 통해 나는 음식이 단순한 영양 공급원이 아니라 우리의 건강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임을 깨달았다. 우리는 종종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먹지만, 건강을 위해 무엇을 먹어야 할지 고민해야 한다.
과자, 케이크, 피자 등의 고지방·고탄수화물 음식은 우리의 뇌를 자극해 과식을 유도하지만, 건강한 식재료로 구성된 식단은 자연스럽게 균형 잡힌 섭취를 가능하게 한다.
먹는 것이 달라지면 몸도 달라진다. 나의 사례가 올바른 식습관과 생활습관 변화가 건강을 되찾는 가장 강력한 방법임을 보여주는 좋은 예가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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