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세계보건기구 WTO에서 아스파탐을 발암 물질로 지정한다는 예고에 국내 식품 업계가 들썩였었는데요. 아스파탐은 단맛을 내는 인공감미료로 설탕보다 강한 단맛의 자극을 주면서 김치 등에 사용되어 오랫동안 무르지 않고 신선함을 유지시켜 주기에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에 대응하듯 최근에는 아스파탐보다 설탕 자체가 더 좋지 않다는 각종 연구결과들이 나오면서 소비자들에 혼동에 빠지고 있습니다. 오히려 소량으로 들어간 아스파탐보다 단맛의 원천인 설탕이 더 좋지 않다는 건데요.
그렇다면 왜 설탕이 아스파탐의 대체제로 다시 돌아가는 것을 전문가들이 반대할까요?
설탕이 들어간 음료 및 음식이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은 몇 가지 요인에 기인합니다.
설탕이 들어간 음료는 많은 양의 칼로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설탕은 단순 탄수화물이기 때문에 빠르게 소화되어 혈당 수준을 급격하게 올릴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과다한 설탕 섭취는 비만, 심혈관 질환, 2형 당뇨병 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설탕을 매개로 한 음료는 대개 영양소가 부족합니다. 이러한 음료는 주로 빈 칼로리를 제공하며, 철, 칼슘, 비타민 등과 같은 필수 영양소는 거의 또는 전혀 포함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영양 섭취 균형이 깨질 수 있고, 장기적으로 영양 결핍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설탕음료가 치아 건강에 안 좋다는 이야기는 많이 들어 보셨을 겁니다. 설탕이 들어간 음료를 오랫동안 섭취하면 치아 건강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설탕은 구강 내 박테리아의 생장을 촉진시키며, 이러한 박테리아는 구강 내 산성을 생성합니다. 산성 환경은 치아에 손상을 줄 수 있으며, 치아와 구강 건강을 저하시킬 수 있습니다.
흔히 ‘설탕 중독’이라고 불리며 계속 단맛을 쫓아 음식을 먹게 되는 중독 증상을 겪을 수 있다. 설탕 중독은 음료를 계속해서 섭취하게 만들며, 신체적 및 정신적 의존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음료에 함유된 카페인도 중독성을 가질 수 있으며, 과도한 섭취는 수면 장애, 불안, 집중력 저하 등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사실, 우리가 먹는 음식과의 조합상 콜라, 사이다 그 밖의 설탕이 들어간 음료 혹은 제로음료라 불리며 인공감미료가 들어간 음료를 먹지 않을 수 없습니다. 피자, 햄버거와 같은 음식에 얼마나 잘 어울리는데요. 하지만 설탕이 들어간 음료를 적절히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번 아스파탐 섭취 논란과 설탕 음료의 논란은 결국 과도한 섭취 때문에 발생할 수 있는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이 초점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균형 잡힌 식단과 영양소를 고려한 음료 및 식단 선택을 하여 건강 한 삶을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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