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청정기 어떤걸 구매하지? (+선택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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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청정기 어떤걸 구매하지? (+선택 기준)

by 굳센사람 2023. 2.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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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많은 공기청정기 종류, 우리 집에 맞는 공기 청정기 선택 방법은?

봄이면 찾아오는 불청객 미세먼지와 꽃가루. 이뿐만 아니라 초미세먼지까지 우리의 기관지 건강을 위협하고 있는데요.

이런 미세먼지와 같은 대기 오염물질을 걸러서 순환해 주는 공기청정기 제품 또한 인기를 끌면서 정말 다양한 제품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중국발 황사에 이어 심해진 초미세먼지 유입 때문에 몇 해 전부터 가정에는 없어서는 안 될 필수 가전으로 자리매김하였는데요.

지금은 시장포화라는 분석도 있지만 초미세를 걸러주는 헤파필터뿐만 아니라 공기 중에 살균까지 잡아주는 살균 필터를 장착한 제품까지 나오면서 다양한 영역에서 공기청정기는 그 본질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너무나 다양한 공기청정기의 종류 때문에 우리 집엔 어떤 공기청정기를 써야 하나 고민하시는 분들이 많은 거 같아 적정한 공기 청정기 선택 방법을 알아보고자 합니다. 

 

 

평형별 공기청정기 선택 방법

공기청정기는 표준 사용 면적에 따라 구분됩니다. 소비자의 다양한 거주 및 실 사용환경에 따라 공기 정화를 시킬 수 있는 다양한 면적 기준이 있는데요. 시중에 나와 있는 다양한 가정용 공기청정기의 경우 제품의 성능에 따라 제시하고 있는 평형대가 다르지만 시장 조사를 해보면 크게 4개로 나눌 수 있습니다.

평형
5~8평 16~27
10~15평 33~49
18~23평 59~76
25~30평 82~99

표를 보면 우리가 실제 거주하고 있는 평형과 유사하게 제품이 출시되고 있는 걸 확인할 수 있는데요. 그만큼 소비자에 특성과 니즈를 고려하여 제품이 출시되고 있다 보니 소비자의 생활환경이 반영된 결과라고 생각됩니다. 자신이 주로 생활하는 평수가 8평(27㎡)이라고 해서 꼭 소형 공기청정기를 구매해야 하는 건 아닙니다. 공기청정기가 정 작동하는 환경에서도 거주자의 환경 따라 침구류나 책상, 중간 벽체 등 다양한 장애물 환경을 고려하여 130% 이상의 제품을 고려하는 걸 추천하고 있기 때문에 거주하는 평수의 1.3을 곱해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예를 들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8평 x 1.3 = 10.4평이기 때문에 10평대 제품을 구매하는 걸 추천하고 있습니다.

 

공기청정기는 한 개보다는 여러 개를 쓰세요

하지만 원룸의 거주 환경이 아니라면 전용면적 10평만 넘어가도 방이 구분됩니다. 그래서 위에서 추천해 드리는 평형별 제품도 주 생활하는 평수에 맞추는 것을 알려드리는 것이지 주거 환경을 모두 공기 정화시키는 건 아니라는 걸 알려드립니다. 요즘 많이 거주하는 전용면적 25평대의 경우 거실 1개, 방 2~3개로 준공되고 있습니다. 이 경우 가장 많은 면적을 차지하면서 오픈된 거실과 주방의 공기 청정을 위해서는 20평대 제품을 선택하고 각 방에는 10평 미만의 제품을 각각 놓아두는 것이 좋습니다. 

공간에 맞는 공기청정기 제품을 선택하고 1개 보다 여러개를 쓰는걸 추천해 드립니다

공기청정기의 핵심, 헤파 필터?!

공기청정기 평형대를 알아봤다면 그다음은 헤파필터 성능에 대해 확인해야 합니다. 설명이 조금 길어지기 때문에 이전에 작성해 놓은 글을 참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2023.02.11 - [건강과 가전의 만남] - 공기청정기 헤파필터, 이거 모르면 구매하지 마세요

헤파필터는 공기청정기의 핵심이기 때문에 H13 등급 이상의 제품을 구매하는 걸 권장합니다. 하지만 최근 출시되는 제품의 경우 헤파 필터뿐만 아니라 2중, 3중으로 처리된 자체 필터를 탑재한 경우도 있어 필터 종류를 꼼꼼히 비교해 보시는 게 좋습니다.

 

켜두기만 하세요, 공기 청정은 제가 할게요

유해한 물질을 제거해 주는 공기청정기를 종일 켜두고 있어도 될까요? 정답은 '예'입니다. 요리 할 때나 청소 할 때 또는 창문을 열어 환기를 시킬 때는 잠시 꺼두는 걸 필터의 사용주기를 고려하여 권장하긴 합니다. 하지만 공기청정기가 소비자가 원했던 니즈를 충족하기 위해서는 계속 켜두는 게 좋다고 생각됩니다.

대부분의 공기청정기에는 미세먼지 농도를 감지하는 센서가 있어 필요에 따라 작동의 강도를 자동으로 조절합니다. 이러한 감지 센서는 PM10, PM2.5, PM1.0으로 구분됩니다. 각 센서는 미세먼지 크기에 따라 구분되는 되는 데요. PM10은 미세먼지 크기, PM2.5 초미세먼지 크기, PM1.0은 극초미세먼지감지를 하기 때문에 더 작은 입자까지 감지하는 PM1.0이 달린 제품이 더 좋다고 생각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꽃가루나 집 먼지 등 실생활에서 발생하는 먼지는 대부분 일반 미세먼지이기 때문에 PM10 센서도 필요해서 보통은 2가지 센서 혹은 3개의 센서가 동시에 달려 있습니다. 

대기 정보를 제공하고 경보 및 알림을 하고있는 환경부도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를 나누어서 알려주고 있으니 이를 참고하시면 좋을 듯합니다.

2023.02.12 - [건강과 가전의 만남] - 미세먼지 경보 기준과 실시간 확인 방법

 

 

있으면 좋은 공기청정기 인증 제도는?

공기청정기를 소비자들이 믿고 살 수 있도록 한국공기청정기 협회가 만든 CA 기준이 있습니다. CA기준은 제품의 크기에 따라 공기 정화 능력 및 소음 수준에 대한 기준을 두고 조건을 충족한 제품에 인증마크를 부여하고 있습니다.

한국공기청정기 단체표준인증 CA

인증 구분은 공기정화 면적에 따라 일반공기청정기 / 소형공기청정기 / 중형공기청정기 / 학교용 공기청정기로 구분되어 청정화 능력, 미세먼지 제거효율, 미세먼지 저감수명, 유해가스 제거효율, 유해가스 저감능력, 유해가스 저감수명, 소음, 오존 발생 농도, 공기청정기 미세먼지 센서, 풍량에 대한 테스트가 진행됩니다.

공기청정기를 사용하는 목적은 공기정화 능력이기 때문에 이 부분은 당연히 충족해야 할 텐데요. 이뿐만 아니라 실생활환경에 접목되는 소음기준 및 공기청정기 미세먼지 센서도 테스트 되기 때문에 매우 실용적인 인증제도라고 생각됩니다. 공기청정기가 돌아가는 팬 소리에 새벽잠을 설친다면 수면 질의 저하로 또 다른 건강 문제를 발생시킬 수 있기 때문에 이러한 부분까지 테스트하는 CA 인증을 받은 제품은 신뢰성이 있고 소비자를 배려한 제품이라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CA 인증을 받지 않은 제품이 나쁘거나 성능이 떨어지는 공기청정기는 아닙니다. 국내에서 제조된 제품은 CA 인증을 받는 것이 마치 표준인 것처럼 되어있지만 해외에서 들어오는 제품의 경우 제조 국가 기준에 맞게 테스트를 거쳐서 국내에 들어오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꼭 CA 인증을 받아야 하는 건 아닙니다. CA 인증이 공기청정기를 선택하는 필수적인 요소는 아니지만 기준점을 제공은 한다고 이해하면 됩니다.

 

공기청정기 사용은 생활하는 환경과 매우 밀접합니다. 시중에는 정말 많은 공기청정기가 있지만  비싸서 좋은 제품이 아니라 오히려 오버 스펙으로 불필요한 기능이 더 많을 수 있습니다. 실거주 및 생활 환경을 고려하여 합리적인 제품 선택과 소비하시고 건강 챙기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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